존 프라우엔펠더 프로퍼티 매니저(오른쪽 네번째)와 이관근 파인건설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가 이케아 코리아 기흥점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중견건설사 최초 이케아 신축공사 수주… 이케아-중견기업 상생

파인건설, 대규모 상업시설로 사업 영역확대

파인건설이 국내 중견건설사 처음으로 이케아(IKEA) 코리아 신축 공사를 맡는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인건설은 최근 이케아 코리아 기흥점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돼 계약을 맺었다.

중견건설사가 국내 이케아 점포 신축공사를 맡는 것은 파인건설이 처음이다. 이케아 코리아 1호점 광명점과 2호점 고양점은 대형건설사가 시공했다.
이번 기흥점은 이케아 코리아가 중소ㆍ중견기업과 상생을 위해 중견건설사인 파인건설㈜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기흥점은 이케아 코리아 3호점으로,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부지 약 4만6843㎡, 연면적 9만2491㎡(건축면적 9238㎡), 지상3층∼지하2층을 포함해 모두 5층으로 구성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견기업과 상생을 도모하는 진정한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이케아 코리아가 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인건설은 시공능력평가순위 101위의 우량 중견건설사다. 지난 2003년 대전에서 창업해 무차입경영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지난해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사무소를 열고 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고 있다.

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도급사업 등 금융관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우발 리스크가 없는 수주 포토폴리오를 구성, 올해 매출 3000여 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이케아 코리아 기흥점 신축공사 수주를 통해 주거ㆍ일반 상업 및 호텔 업무 영역에서 대규모 상업시설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 3호점인 기흥점은 오는 6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상준기자 newspia@